검찰, 조국 장관 '동생 전처' 부산 주거지 압수수색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이 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장관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전처의 부산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조모(51)씨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부동산 계약 서류 등 각종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조국 법무부 장관 위장 이혼하고 조 장관의 가족과 부동산 위장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이와 관련해 조씨는 지난달 19일 입장문을 통해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조씨를 출국 금지 조치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내 모 항공사 직원인 조씨는 지난 달 29일 근무차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출국하려다가 출입국 사무소 측에 의해 제지당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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