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금융거래? 이동점포·탄력점포 이용하세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추석연휴에도 금융소비자들의 긴급한 은행업무를 돕기 위해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귀성·귀경길에 계좌개설이나 환전·송금 등 용무를 볼 수 있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전국에서 14개의 이동점포와 33개의 탄력점포가 운영된다. 이동점포는 버스 등 차량을 개조한 것으로 기차역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치된다. 탄력점포는 심야까지 업무를 연장하는 기존 영업점이다.


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은 이동점포를 2곳씩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11~12일 이틀간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이동점포를 가동한다.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11~12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하나은행의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에서 11~12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기업은행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강릉방향)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서 11일 낮12시부터 오후5시까지, 12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국민은행 이동점포는 11일 하루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와 광명역 KTX 1번출구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 11일부터 이틀간 오전9시~오후6시 이동점포를 배치한다. 대구은행은 중앙고속도로 칠곡 동명휴게소(춘천방향)에서 10~12일(오전10시~오후5시), 부산은행은 부산프리미엄아울렛에서 12일(오전9시~오후4시), 경남은행은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방향)에서 11일(오전9시~오후4시) 각각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이들 이동점포에서는 ATM을 통한 금융거래와 신권 교환이 가능하고, 일부 이동점포는 카드재발급 신청접수 등 간단한 업무도 수행한다.

탄력점포는 주요 역사,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33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인천공항 1·2터미널과 안산외국인금융센터 등 9곳으로 가장 많은 탄력점포를 가동한다. 환전과 송금, 계좌개설 및 ATM 이용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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