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석 연휴 이후 대대적인 가을축제를 연다. 오는 20일부터 한달동안 전국 35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를 선뵌다.
서울 중부·신중부 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어물시장이라는 특색에 맞게 건맥축제(건어물+맥주)를, 전주남부시장의 경우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문화공연과 야시장을 특화한 축제를 연다.
특히 코레일과 함께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영해 지역의 유명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도 증정하고 있다.
전통시장 가을 축제 정보는 홈페이지 시장애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하면 된다. 축제 기간 다양한 이벤트도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추석 기간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의 가격표시제를 적극 확대·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가격표시제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활성화 역점 사업'이다. 부산의 괴정골목시장은 입점한 230여 개 점포가 100%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 고척근린시장은 67개 점포 중 64개의 점포(96%)가 가격표시제를 도입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특성화시장 100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 활성화 사업을 추진, 전통시장 가격표시제 롤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할인혜택도 추석연휴기간 두배로 확대된다. 지난 4일 출시된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소비자가 은행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의 가맹시장 및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상품권으로 한 달에 30만 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올 추석은 월 구매한도를 50만원까지 상향한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을 이용하면 올 연말까지 1인당 50만 원까지 구매 한도가 늘어나는 등 한시적 혜택이 주어진다. 추석 기간에는 10% 특별할인(개인 구매, 2,000억원 소진 시까지만)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농협을 비롯해 6개 은행(농협·경남은행·광주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전북은행)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6일부터 도입된 체크페이 앱(쿠콘/안드로이드 해당)을 활용하면 6개 참여은행 외에도 타 은행 계좌를 통해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