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착공…김현미 "경기 서남부 편익 늘릴 것"

안산에서 여의도역까지 기존 100분에서 20분대로 단축 기대

경기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이 9일 착공식을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 열린 착공식에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박순자 국토위원회 위원장과 조정식 의원 등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등 각계 인사와 경기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기념사에서 "16년 넘게 기다렸던 신안산선 사업이 마침내 착공하게 됐다"며 "모든 참여 기관과 협력해 오는 2024년까지 차질 없이 완공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 시간이 100분 이상에서 20분대로 단축될 것"이라며 "신안산선은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광역철도망으로서, GTX 등과 함께 새로운 철도 연계 수송 체계를 구축해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지난해 2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주식회사 넥스트레인을 선정하고 같은 해 12월 사업 시행자 지정과 협약 체결, 지난 8월 실시 계획 승인을 거쳐 이날 착공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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