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을 겨냥, "교수 부부가 자신의 사회‧경제적 기득권을 자식에게 대물림하기 위해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못하는 반칙, 부정, 불법을 저지르고도 평생을 위선으로 살아온 이중인생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끝내 임명을 강행했다. 이 권력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문제는 조국이 아니라 문재인"이라며 "오늘 부로 문 대통령의 정의, 공정, 평등은 사망했다"고 성토했다.
문 대통령이 조 장관 임명의 명분으로 내세운 개혁에 대해서도 "정의롭지 못한 자가 어떻게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개혁을 한다는 말인가"라며 "대통령은 더 이상 그 입에서 정의, 공정, 평등을 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2018년 4월 나는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데칼코마니다. 친문은 친박의 데칼코마니다'라고 지적했다"며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정권을 적폐라고 욕할 자격이 없다. 스스로 적폐가 되었으니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대표는 "국민은 검찰에게 명령한다.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함을 증명하라"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정권이 파괴한 정의, 공정, 평등을 살리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