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2타점을 몰아쳤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쳐 텍사스의 10대4 승리에 기여했다.
올시즌 9번째로 한경기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5로 끌어올렸다. 시즌 82득점, 53타점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1대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에서 1타점 중전안타로 시즌 40번째 멀티히트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속타 때 홈을 밟고 득점도 올렸다.
이후 2번 연속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스코어가 8대2로 기운 6회초 2사 2,3루에서 내야안타를 쳐 타점을 추가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렸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4대2로 앞선 5회말 1사 2,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시즌 50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타점까지 1개만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8대3으로 승리, 5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