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휩쓴 경기도, 死傷 2명… 피해복구 한창

도, 사유시설 피해는 재난지원금 선지금과 인력 장비 지원 방침

제13로 태풍 링링에 따른 피해와 관련, 경기도가 8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자료사진)
제13로 태풍 '링링'으로 경기도에서는 사망1명,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

정전피해는 3만4천280가구, 사유시설 피해는 845건, 공공시설 피해는 340건으로 집계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 거주 A씨(61‧중국)는 강풍에 골프연습장 지붕 판넬이 날아면서 머리를 맞아 숨졌고,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B씨(44)는 간판고정 작업 중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파주, 고양, 연천, 양평 등 27곳 시군에 걸쳐 발생한 3만 가구가 넘는 정전피해는 복구가 완료된 상황이고 소요산역~덕계역(1호선) 구간 수목전도에 따른 전차선 단선도 운행이 재개됐다.


주택, 공장과 상가, 농작물, 축산, 선박 등 800건이 넘는 사유시설 피해는 67.3% 복구가 완료된 상태로.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로등‧전신주, 교통시설, 가로분리대, 마을회관 등 300건이 넘었던 공공시설 피해건은 78.5% 복구가 완료됐다.

도는 사유시설 피해의 경우 재난지원금을 선지급 하고 공무원․군․경․자원봉사자 등 인력과 장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공공시설의 경우 시군별 현장에 대해 즉시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 경우 지난 7일 오후 9시를 기해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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