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 40분쯤 강원도 춘천시 운교동의 6층 건물 외벽이 태풍 '링링'의 바람에 이기지 못하고 뜯겨져 나갔다.
이 사고로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4-5대가 파손됐다.
이에 앞서 춘천시 후평동 인도변에서도 철판 등 구조물들이 떨어져 소방대원이 출동해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쯤 춘천시 운교동의 한 여관 건물 인근에 있던 가로등이 비바람에 넘어져 소방당국이 조치를 취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철원 동송읍 등 일부 지역은 정전 피해를 입고 있어 강원도가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태풍 링링으로 발생된 피해는 총 136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