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내려진 '태풍 특보'를 해제하고 '강풍주의보'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바람은 현재, 평균 초속 10m로 불고 최대순간풍속은 15m로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6일과 7일, 간판이 떨어지고 신호등이 고장나는 등 주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 18건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밤부터 지금까지 부산지역에 산발적으로 내린 비의 양은 5~20mm이며 특히 금정구는 24mm로 가장 많았다.
이 비는 앞으로 산발적으로 5~20mm 더 내리다가 휴일인 8일부터는 저기압의영향으로 모레 9일 아침까지 50mm에서 최고 100mm 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해공항에서는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국제선 15편, 국내선 44편이 결항사태를 빚었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여객선 전편이 운항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