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8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 수상자에 올랐다. 이상은 매월 규정 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8월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해 2위 kt 배제성(1.80)을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총 5경기에 출장해 완봉승을 포함, 3승을 올린 양현종은 35⅓이닝 동안 2자책점만 내줘 올해 신설된 이후 가장 낮은 월간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양현종이 8월 4일 NC와 광주 홈 경기에서 거둔 완봉승은 99구만에 거둔 것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기준 최단 시간(1시간59분) 경기였다. 8월 28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는 통산 1500탈삼진(역대 5번째) 달성으로 현역 최다 탈삼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수여된다. 시상은 9월 17일(화) 광주 NC전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