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방송된 '최유프'에서는 '요즘 것들 탐구생활: 군무새의 특징'이라는 제목으로 군무새(군인과 앵무새를 합성한 신조어)에 관해 다뤘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참전용사로 분한 배우 김민교는 "6·25 전쟁도 안 겪어본 놈들이 뭘 안다고, 나 때는 말이여"라고 발언했다. 이후 화면에는 '군무새는 쓰잘데기 없이 매우 엄격한 서열을 가진 집단입니다'라는 자막이 나타났다.
프로그램 연출자인 오원택 PD는 "특정 장면이 캡처돼 오해를 사고 있는데 김민교가 참전 용사를 연기한 장면의 맥락은 선임이 후임을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부당한 상황을 희화화하고 풍자한 것"이라며 "참전용사를 희화화하거나 따라 한 사실은 없다.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PD는 "오해를 한 분들이 있다면 조심하고 세심하게 편집하고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