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홍 의원은 "대한민국은 법치주의국가며 법치주의를 토대로 한 민주주의 국가"라며 "제1야당(자유한국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법을 안 지키는 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스스로 돌이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7월2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에 출석했고 이날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홍 의원은 "오늘은 민주당에서 고발한 사안과 관련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패스트트랙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원 109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고 현재까지 민주당 김병관 의원 등 32명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경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