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출석 홍영표 의원 "한국당 스스로 돌이켜봐야"

지난 7월 피고발인 신분 이어 이날 참고인 신분 출석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관련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6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홍 의원은 "대한민국은 법치주의국가며 법치주의를 토대로 한 민주주의 국가"라며 "제1야당(자유한국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법을 안 지키는 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스스로 돌이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7월2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에 출석했고 이날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홍 의원은 "오늘은 민주당에서 고발한 사안과 관련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패스트트랙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원 109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고 현재까지 민주당 김병관 의원 등 32명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경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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