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웅동학원 전직 감사 주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검찰은 주씨를 상대로 웅동학원 재단 이사회의 의결 과정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웅동학원은 조 후보자의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이사로 있는 곳이다. 조 후보자 본인도 10년간 이사로 재직했다.
앞서 조 후보자 동생 조모씨가 학교를 상대로 50억대 공사대금 채권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뒤 재단 재산을 빼돌려 '위장 소송'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에도 이모 이사 등 2명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