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과 함께 선정하는 2019년 월드 베스트 11 후보 55명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되는 월드 베스트 11은 23일 최종 발표된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15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사디오 마네(리버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토트넘의 58경기 가운데 5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15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표다.
한국 최초, 또 아시아 최초로 FIFA와 FIFPro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11 후보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