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구제역 백신접종 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검역본부, 이달부터 시범운영…12월부터 정상운영

구제역 백신 접종 (자료사진=연합뉴스)
구제역 백신접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돼지 구제역 백신접종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5일 "돼지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구제역 백신접종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이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1년 이후 구제역 백신 의무접종 정책을 실시하면서 각 기관별 역할에 따라 분산되었던 구제역 백신접종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KAHIS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구제역 백신구매 실적과 구제역 항체양성률, 항체양성률 미흡농가 점검 결과 등 백신접종 관련 정보를 양돈농가별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중앙·지방 방역기관은 구제역 백신접종 정보 등을 직접 조회해 미흡농가에 대해 신속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체계적인 방역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제역 항체검사 결과가 해당 농가에 자동으로 문자 전송되는 기능이 신설되어 12월부터 모든 양돈농가는 항체검사 결과를 어디서든 손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검역본부는 다음달까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12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가축질병 발생 시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앞으로 가축질병의 조기 근절·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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