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감금 및 폭행 등 혐의를 받은 A(22)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곧바로 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쯤 자신이 사는 관악구 신림동 한 주택에서 같은 층 피해 여성이 집을 비웠을 때 침입한 뒤 피해자가 귀가하자 약 30분 동안 붙잡아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가까스로 빠져나온 피해자의 도움 요청으로 건물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자신의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찾아 긴급체포했다.
A씨가 피해자의 집에 들어간 경위와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