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는 '꽃', 윤석열에는 '엿'…항의성 소포 줄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앞으로 배달 온 엿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불거진 여러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일부 시민들이 엿을 배달하는 등 조 후보자 수사에 반대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에는 그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엿이 들어있는 소포 배달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조 후보자 수사를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검찰에 항의하는 뜻에서 보낸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꽃다발 배달이 줄을 잇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딸 입시 문제, 사모펀드 투자 의혹, 웅동학원 소송 등 의혹이 계속 불거지자 지난달 27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지난 2일 조 후보자가 자청해서 연 기자간담회 이후에는 조 후보자 부인이 근무하는 동양대 연구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조 후보자의 처남과 단국대 장영표 교수 등도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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