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 "조국 사퇴하라" 3차 촛불집회 연다

9일 오후 6시 서울대 광장에서 "조국 OUT" 촛불
총학, 5일에는 조국 사퇴 촉구 기자회견도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서울대 총학생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대학교 제61대 총학생회 '내일'의 도정근 학생회장은 4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총학생회 회의 결과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대 광장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강하고 하는 첫 집회인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전보다 시간을 앞당겼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학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기자회견은 조 후보자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한 것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는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지난달 23일과 28일 두 차례 촛불을 들었다. 1차 촛불집회는 학생 개인이 주최했고, 이를 이어 받아 2차부터 총학이 주관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