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봄고는 3일 충북 옥천의 옥천중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3-0(25-23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1, 2학년 선수로 구성된 한봄고는 지난 6월 영광배에 이어 CBS배에서 우승하며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다. 1학년 주포 김가영은 MVP를 수상하며 한봄고의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3학년 주장 이다현이 이끄는 중앙여고는 리시브가 무너지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한편 여고부를 제외한 남녀 중등부와 남고부는 4일 옥천체육센처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중앙여중과 원곡중의 여중부 결승을 시작으로 본오중과 연현중, 수성고와 속초고의 남중, 남고부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