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제주항공의 주력기인 B737-800(좌석수 189석) 3호기 도입을 위한 것으로, GECAS사는 B737-800 항공기를 내년 3월말 제주항공에 인도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추가 도입계약은 세계 최대 리스사인 GECAS사와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리스시장에서 2000년 이후 제작된 보잉737-800 항공기 중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임차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GECAS사는 GE그룹의 상업항공서비스회사로 1,77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전세계 225개 항공사에서 항공기를 임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리스회사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발표한 중기 사업계획에서 국제선 노선확대를 위해 189석의 중대형 항공기 B737-800을 주력기종으로 선정하고, 2013년까지 모두 15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과 6월 B737-800 항공기 2대를 도입하는 등 중기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항공기를 들여와 현재 B737-800 2대와 Q400 항공기 4대 등 총 6대의 항공기를 국제선(일본 부정기 노선) 및 국내선(제주~김포, 제주~청주, 제주~김해 등 3개 정기노선)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보잉사와 신형 B737-800 항공기 5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해 2011년부터 인도받을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B737-800 3호기 도입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운항승무원(기장 및 부기장), 객실승무원, 항공정비사, 영업운송직 등 30~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