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태국 도약 앞둬…조국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태국 동포 간담회 "양국 가까워질수록 동포들에게 더 많은 기회"
"1960년대 100여명 남짓했던 동포사회, 오늘날 2만명"
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들 일일이 열거
"여러분이 자랑스러워 할 조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한국과 태국은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양국이 가까워질수록 우리 동포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방콕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피로 맺은 인연으로 양국은 가장 친밀한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60년대 100여명 남짓했던 태국 동포사회는 오늘날 2만명에 이르는 공동체가 됐다"며 "처음 이 땅에 정착한 동포들은 식당을 운영하고 관광업에 종사하며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제 건설업·체육·문화·언론 분야 등 활동 영역을 넓혀 태국 사회 전반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태국 내에서 한국을 빛낸 인물들도 일일이 열거했다.

문 대통령은 "최영석 태권도 감독님은 4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이끌어내며 한국인 최초로 태국왕실훈장을 받았고, 태국 대표 관광상품을 만든 김환 대표님과 호텔 두짓타니 하송희 이사님 등 차세대 동포도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무엇보다 동포 여러분께서 양국 사이를 더 가깝게 이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한국·태국은 평화·번영을 위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포 여러분께서 든든한 가교 역할을 계속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조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의 조국은, 조국을 잊지 않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차세대 동포 교육도 중요하다"며 "차세대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제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 직업연수와 우수 인재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차세대 동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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