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SK건설 등 5개 사가 참여했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으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한남3구역 재개발의 경우 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건설사들이 자금 조달 부담이 적고 미분양 발생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컨소시엄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조합측은 오는 11월 28일 설명회에 참여한 5개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며, 12월 15일 시공사 총회를 열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사업 참여 여부를 고민했던 삼성물산은 입찰을 포기했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천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건축 연면적 104만8천998㎡에 달한다.
조합측은 오는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시공사를 선정해 조합원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