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수 감독이 이끄는 순천시청은 2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 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추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이천시청을 2 대 1로 눌렀다.
올해 첫 정상 등극이다. 순천시청은 1 대 1로 맞선 가운데 열린 마지막 복식에서 진희성-박상민이 5 대 2 낙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우승으로 선수들이 더 똘똘 뭉쳤다"면서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옥천군청이 대구은행을 2 대 0으로 눌렀다. 옥천군청은 4강에서 국가대표 3명이 빠진 난적 NH농협은행을 2 대 0으로 누른 기세를 몰아 올해 단체전 2관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