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3차 광고불매 1위는 '한국카처'

2위 롯데관광·3위 NH농협
광복절주간 1위 '아모레퍼시픽' 2주간 광고 없어
2차 1위 삼성화재는 1회만

(사진=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제공)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하 언소주)이 발표한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 3차 결과에서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브랜드 카처의 공식 한국지사인 한국카처가 1위를 차지했다.

언소주는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1주간 최다 광고 순위 1~3위(부동산분양, 텔레마케팅, 집회 시위, 조선일보 자사 및 계열사, 영세업체 광고 제외)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카처는 전면광고 3회로 1위에 올랐다. 한국카처와 함께 롯데관광(전면 2회, 7칼럼9단(A4) 1회), NH농협(전면 1회, 5단 2회)이 뒤를 이었다.

언소주에 따르면 제1차 광복절주간 조선일보에 가장 많은 광고를 한 아모레퍼시픽(총 5회)은 이후 2주 연속 조선일보에 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 제1차 3위(총 2회 전면광고)와 제2차 1위(총 3회 전면광고)로 2회 연속 불매 명단에 올랐던 삼성화재는 제3차 주간에 1회 전면광고로 순위에 들지 않았다.

(표=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제공)
언소주는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시작된 한일 경제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근거 없는 '카더라' 추측 보도로 일본 아베 정권에 경제침략의 빌미를 제공하고 일본의 주장을 두둔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일본 내 혐한 여론을 조성하며 연일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공격하고 있다"라며 "이를 알면서도 조선일보에 광고 집행을 결정하는 것은 배임행위나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언소주는 지난 7월 19일 '조선일보 광고불매 운동' 시작을 알리며 3주간의 예고기간(7월 20일~8월 10일)을 둔 후, 8월 12일을 시작으로 주간 단위로 조선일보의 광고 데이터를 집계해 그 순위에 따라 매주 월요일 1~3위 기업을 공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월간 광고 데이터를 집계해 매월 월간 1~3위 기업도 공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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