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예원예대,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제한

교육부, 2020 재정지원 가능대학 및 기본역량 진단 추가 결과 발표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총 21곳

(자료= 교육부 제공)
창신대학교와 예원예술대학교가 내년부터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분류된다.


교육부는 2일 '2020년 재정지원 가능 대학' 명단과 함께 대학기본역량진단 추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대였다가 4년제로 개편한 창신대에 대해 기본역량진단을 추가로 진행한 결과, 창신
대는 구조조정이 필요한 대학으로 평가돼 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으로 분류됐다.

창신대에는 2022년까지 정원 35% 감축이 권고되며 재정지원은 전면 제한된다. 내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다.

예원예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때 권고받은 정원 7% 감축을 거의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예원예대에 재정지원제한대학 Ⅰ유형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리기로 했다.

예원예대 내년 신·편입생은 Ⅱ유형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하며, 학자금대출도 50%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예원예대는 정원 감축을 이행하면 제제가 바로 풀린다.

이에 따라 내년에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대학은 총 21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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