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킥보드 시장 재편…SWING, RYDE 입수합병

(사진=SWING 제공)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 'SWING'이 경쟁 업체인 'RYDE'를 인수합병했다고 2일 밝혔다.


SWING은 공유 전동 킥보드 업계 최초로 우버이츠와의 MOU를 통해 음식 배달 서비스와 공유 모빌리티 사업의 융합에 나선 스타트업으로, 현재 서울 성수와 서울대, 회기 지역 대학가에서 약 600대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RYDE는10대 창업가인 정우주 대표를 구심점으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출신의 각종 개발 대회를 석권한 젊은 기업가들이 모인 팀이다.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와 이태원 부근에서 약 100여대의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SWING의 김민지 이사는 "뛰어난 개발팀뿐만 아니라 브랜딩, 디자인 능력을 겸비한 RYDE를 SWING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경쟁사로 판단하고 인수합병을 추진했다"고 인수합병 이유를 밝혔다.

SWING의 김형산 대표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시장의 전망이 밝은 만큼 시장 초기 너무 많은 업체가 생겨서 비효율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함께 할수록 생기는 시너지가 크기 때문에 향후 합종연횡이 예상되며, SWING과 RYDE는 다른 경쟁사들도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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