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은 31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FC쾰른과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디종(프랑스)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의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프라이부르크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후반 시작하며 야닉 하베러와 교체됐다.
지난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 후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던 권창훈은 45분 동안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교체됐다.
앞서 두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합류했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3분 상대 자책골로 앞섰지만 후반 7분 앙토니 모데스테, 후반 추가시간 일야스 수카이리에 차례로 실점해 1대2로 역전패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프라이부르크의 시즌 첫 패배다.
무릎 수술을 받은 지동원의 소속팀 마인츠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대6 대패를 당해 새 시즌 개막 후 3연패의 부진한 성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