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라팩토리, 국내 최초 자동 음악 코드 분석 앱 '마이코드' 출시

스마트폰 음악 파일 만으로 악기 연주 위한 코드 악보 만들어 줘
'Editor’s Choice Best of KOBA' , 과기부 'SW 200 예비고성장 업체' 선정 영예
올해 7월 안드로이드 정식 버전 출시, 9월 중 iOS 버전도 출시 예정

얄라팩토리가 개발한 '마이코드'앱의 코드악보 화면 (사진 = 얄라팩토리 제공)
스마트폰 음악 파일만으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코드(Chord) 악보를 만들어 주는 안드로이드 앱이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부산 창업기업 '얄라팩토리'는 자동 음악 코드 분석 앱 ‘마이코드(Mychor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코드는 사용자가 연주하고 싶은 음악파일을 선택하면,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화면에 코드 악보를 보여주는 앱이다.

얄라팩토리는 지난해 11월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추가 기능을 더한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오는 9월 중으로 iOS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코드는 화성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어떤 음악이든지 화음을 분석해 자동으로 코드를 만들어 준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4-5도 및 텐션 코드의 음악도 정확하게 분석해 보여줄 수 있어 악기연주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최대 스타트업 행사 ‘Startupfest 2019’에 참가한 얄라팩토리의 전시 부스 (사진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마이코드는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OBA 2019 전시회'에서 'Editor’s Choice Best of KOBA'에 선정됐다.

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6월에는 핀란드 'Arctic 15', 7월에는 캐나다 'Startup Fest 2019' 에 참가,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에서 많은 음악인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SW 200 예비고성장 업체'로 선정돼 기술을 인정받기도 했다.

마이코드 개발자인 박병철 대표는 AI를 전공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는 전자지불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을 20년 넘게 개발해왔다.

'마이코드' 앱은 30년 동안 취미로 기타를 연주해온 박 대표가 최신곡이나 외국곡을 연주할 때 악보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연주자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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