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다큐 영화 '우키시마호' 내레이션 참여

배우 안재모가 다큐멘터리 영화 '우키시마호'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고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 측이 31일 밝혔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25일 부산항에 도착했어야 할 제1호 귀국선 우키시마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해 광복 후 고향으로 돌아오던 8000여 명의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던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안재모는 소속사 측을 통해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에 대해 알게 된 후 우리 민족 통한의 역사에 뼈아픈 공감을 하게 됐고,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역사와 진실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규명, 그리고 사과와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제는 우리가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영화 '우키시마호'가 그러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진 영화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우키시마호'는 오는 9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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