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집단탈출 주택가서 난동,행인 중상

6마리 탈출, 4마리 배회중…식당난입 기물파손, 행인 1명 부상


서울 대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집단탈출한 뒤 일부가 인근 음식점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오후 3시 10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에서 공연을 준비중이던 코끼리 6마리가 탈출했다.

공연도중 탈출, 행인 중상

탈출직후 1마리는 곧바로 동물원으로 돌아왔으며 1마리도 경찰에 붙잡혀 동부경찰서 앞마당에 유치됐으나 나머지 4마리는 3시간 가까이 인근을 배회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3마리는 탈출직후 조련사들에게 붙잡혀 동물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건국대 후문 부근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있다.

코끼리들의 난동으로 행인 노모(52,여)씨가 머리를 다쳐 현대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포획되지 않은 1마리 역시 건대 정문 주변 주택가를 배회하고 있다.

경찰과 동물원측은 주변을 차단한 채 코끼리 포획작전을 고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코끼리 공연장은 어린이대공원 정문 옆 제2수영장 부지 1천600평에 950석 규모로 조성된 곳이다.

지난 16일부터 매일 5차례씩 코끼리 9마리와 라오스 민속무용단 10명, 조련사 15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이 공연을 벌여왔다.



CBS사회부 임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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