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경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재가를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 8.9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대상 인사 중 처음으로 임명되게 됐다. 청와대는 김현수 후보자의 임기는 8월 31일자로 시작된다고 전했다.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청문보고서에 '적격'이나 '부적격'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난 32년간 농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