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뉴스] 경기도의회 '일본 전범기업 기억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일본 전범기업 기억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는 오늘 일본 전범 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이 제1교육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조례안에는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이 일본 전범 기업 인식표를 붙이거나 제품 안쓰기 캠페인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식표 부착 등 대상 품목은 행정력 낭비를 이유로 20만원 이상의 학교 비품으로 제한했고, 조례안은 내달 10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경기도 24시간 항공의료시대 활짝…닥터헬기 1호 이륙

경기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간을 포함해 24간 응급의료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닥터헬기를 본격 운영합니다.

경기도는 어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와 함께 닥터헬기를 타고 출동한 뒤 도청 잔디광장에서 119구급대가 인계한 응급 환자를 싣고 병원까지 옮기는 과정을 시행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훈련이 닥터헬기가 공공청사를 이착륙장으로 활용하고 소방과 응급의료전용헬기 항공의료팀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릉숲 가까운 "의정부 소각장·남양주 가구단지 입지 재검토해야"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의정부 쓰레기 소각장 이전과 남양주 가구단지 조성과 관련해 입지 선정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위원회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의 특수성을 고려해 재검토 권고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정 효력이 없는 데다 두 지자체가 각각 추진 중인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심화될 전망입니다.

◇검찰,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에 사형 구형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34살 김다운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 김 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오로지 돈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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