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는 28일 공개한 신곡 '나빠'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30일 현재(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사노바 리듬을 접목한 풍성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나빠'는 살아가면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드는 미안한 감정들을 표현한 곡이다. 크러쉬는 공백 기간 동안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얻은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이 곡을 완성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가끔', '우아해', '어떻게 지내', '오아시스'(Oasis), '잊어버리지마', '뷰티풀'(Beautiful)' 등의 곡을 연속 히트시키며 '차트를 씹어먹는다'는 뜻의 '차트이터'라는 수식어를 얻은 크러쉬는 '나빠'로 또 한 번 음원강자 면모를 보여줬다.
'나빠'는 크러쉬가 아메바컬쳐를 떠나 싸이가 설립한 연예 기획사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튼 뒤 처음으로 선보인 곡이기도 하다. 그럼 점에서 이번 차트 성적은 크러쉬에게 더욱 값지다.
피네이션 측은 "크러쉬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진 끝 발표한 곡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음원강자로서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