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임박' 이승우, SNS 통해 베로나와 이별 인사

일본인 구단주 소유한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적 유력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이 임박한 이승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와 팬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사진=이승우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2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를 떠난다.

이승우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이 속한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클럽과 팬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승우는 베로나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이탈리아 축구를 경험하고 더욱 성장하게 해준 헬라스 베로나와 사랑을 보내준 팬에게 감사를 드린다. 새로운 도전의 순간이 왔다"면서 "이번 시즌 행운을 빈다. 정말 고마웠다"고 적었다.


2017년 여름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이탈리아 1부리그의 베로나로 이적한 이승우는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상황에서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승우는 새로운 감독의 부임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고,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이탈리아 현지 언론을 통해 확인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최근 K리그 출신 베트남 국가대표 응우옌 꽁 푸엉이 임대 이적하며 국내 팬에게도 낯설지 않은 클럽이다. 신트 트라위던은 일본인 구단주의 영향으로 공격수 스즈키 유마, 이토 다츠야,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가 활약하고 있다.

2019~2020시즌 개막 후 5경기를 소화한 신트 트라위던은 1승1무3패로 벨기에 1부리그 16개 클럽 가운데 1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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