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는 30일 CBS노컷뉴스에 "노도철 PD가 사표를 낸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데일리는 노 PD가 MBC에 사직서를 냈다고 29일 보도했다.
노 PD는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1~2, '소울메이트'부터 드라마 '우리들의 해피엔딩', '종합병원 2', '반짝반짝 빛나는', '엄마의 정원'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다.
또한 '군주-가면의 주인', '검법남녀' 시즌 1~2 등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한 작품씩 선보이면서 활발히 활동했다.
'검법남녀' 시즌 1, 2를 연출한 노 PD가 MBC를 떠나는 만큼, 시즌 3 제작에도 영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검법남녀 2'는 지난달 최종회에서 쿠키 영상을 통해 죽은 줄 알았던 장철(닥터 K)이 등장해 시즌 3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검법남녀'는 지난해 5월 시즌 1을, 올해 6월 시즌 2를 방송했다. 까칠한 법의학자, 열혈 신참 검사, 베테랑 검사의 공조를 다룬 작품으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노 PD의 다음 거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