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9일 첫 회의에 대해 "택시업계를 대표해 개인택시 단체는 참석했지만, 법인택시 사업자와 종사자 단체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다' 운영사인 VCNC를 대화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반발이다.
이날 회의는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견, 향후 운영 방향, 중점 논의사항을 공유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택시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표명했던 택시 단체들이 특정 업체 참여를 이유로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새로운 교통 서비스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를 도외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무 논의기구 활동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며 "참여를 원하는 택시업계에는 언제나 열려있는 만큼, 법인택시 업계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빨리 기구에 참여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