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모 경찰서 소속 A경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28일 오후 11시 15분부터 기장군에서 해운대까지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10㎞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다음날 오전 0시 15분쯤 해운대 석대역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경장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54% 수준으로 차를 몬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장은 전날 기장군 일대에서 지인들과 소주를 마신 뒤 자신의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체 감찰조사를 거쳐 A경장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