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는 28일 "2020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29일부터 사흘 동안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1차 선발전에는 지난해 전국체전부터 올해 개최된 국내대회에서 개인전 올림픽 라운드 1~4위 입상자, 또는 1440라운드 기준 기록인 남자부 1339점, 여자부 1359점 이상을 획득한 남녀 각 100명이 참가한다.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선발전부터는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기존 국가대표가 3차 선발전부터 참가했던 혜택을 없앴다. 이로써 기존 국가대표들도 1차 선발전부터 경쟁을 펼쳐야 한다.
1차 선발전에서는 70m 36발씩 8회차 기록 경기를 통해 남녀 각 64명씩을 선발한다. 1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9월19일부터 24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2차 선발전을 치른다. 이후 내년 3월(예정) 최종 3차 선발전을 거쳐 올림픽 대표를 결정한다.
한편 컴파운드 대표 선발전은 28일부터 나흘 동안 펼쳐진다. 현 국가대표를 비롯해 올해 컴파운드 선수 등록을 마친 모든 선수가 참가 가능하며 총 4회전 기록 경기를 통해 남녀 각 4명씩을 선발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