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은 충남 서천의 소곡주,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나물 등 지역 특산물 4종세트로 구성됐다. 청소년과 종교인에게는 술 대신 충북 제천의 꿀이 선물로 보내진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보내는 카드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추석 선물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 질병 방제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도우미,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 직원들도 우리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8~29일에 청와대 연풍문에서 '우리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