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GSOMIA(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에도 한미동맹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 뒤 "제가 더 우려한 건 조 후보자"라며 "압수수색을 하면서 관계기관에 전혀 협의를 안하는 전례없는 행위가 벌어졌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가 끝나는대로 돌아가 긴급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며 대응을 예고했다.
집권여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사법부를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진 전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당내 분위기를 어느 정도 다 잡고 가겠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