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기준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조국 힘내세요'를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호주, 캐나다, 일본에서도 이 문구를 검색하고 있다.
실제로 미시USA 홈페이지에는 "조국 힘내세요 좀 많이 검색해주세요" 등의 게시물이 게재되며 이 검색어를 독려하고 있다. 미시USA는 회원 수 30여 만명 이상에 달하는 미주 최대 한인 여성 커뮤니티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머나먼 미국에서도 계속 포털 검색을 하고 있다", "이곳 미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열렬히 (조국 후보자를) 응원하고 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28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이 검색어는 전국 곳곳에서 검색됐다. 지역별 관심도는 오전 9시 기준 경기도, 충청남도, 서울특별시,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순이다. 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문구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연이어 달리기도 했다.
이에 맞서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검색어도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이 검색어는 서울, 경기도 지역 중심으로만 검색이 이뤄졌지만, 28일 오전 9시 기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상남도, 경기도, 서울특별시 순으로 검색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고려대, 서울대, 부산대, 웅동학원 등지에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조국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는 CBS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은) 전혀 언질을 들은 바도 없고 예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며 "청문회를 앞두고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에 차질을 주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더 나아가 이것이 검찰 개혁에 대한 검찰 내부의 반발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