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제조 지능화에 기반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평택시 소재의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MOU체결 행사에는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디터 슈레터러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특히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공동 연구개발, 장비·금형·3D프린팅 등 생산요소기술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트윈)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작업 프로세스를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서 손실을 줄이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디터 슈레터러 대표는 "글로벌 가전업계를 선도해 온 LG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한층 진화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은 "제조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LG그룹의 제조지능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