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다음달부터 국내선 '셀프체크인'으로 전환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 카운터를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전면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이나 각 공항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체크인을 이용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수속 절차 간편화를 통해 카운터 대기 시간과 혼잡도를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김포 △제주 △광주 △청주 △대구 △여수공항 등 취항중인 국내선 전 공항에 수하물 전용 카운터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단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승객이나 우수회원을 위한 카운터는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당분간 카운터와 키오스크 주변에 '셀프체크인 도우미' 직원을 상주시켜 셀프체크인에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을 돕는다.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했을 때 실제 탑승 수속 시간은 각각 온라인 체크인 20분, 키오스크 25분 등이 줄어들 전망이다. 위탁수하물이 없다면 보안검색에서 항공기 탑승까지 약 10분 줄어든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3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범 적용한 결과 온라인 체크인과 키오스크 이용률은 약 90%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국제선에 비해 셀프체크인이 쉽고 간편하며 특히 공항 대기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국내선 이용 승객들은 인터넷, 모바일 혹은 공항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에 탑승권을 발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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