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 경기에 3골과 도움 2개를 기록한 완델손(포항)을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완델손은 지난 25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일류첸코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인 가운데 경기 막판 두 골을 몰아치며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덕분에 완델손은 2014년 박수창(제주)이 4골 1도움으로 한 경기 5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27라운드 베스트11의 공격수 부문에 제리치(경남)와 무고사(인천), 에드가(대구)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드필더 부문에는 완델손을 포함해 황일수와 이근호(이상 울산), 세징야(대구)가 자리했다.
강민수(울산)와 하창래(포항), 임채민(성남)은 27라운드 K리그1 최고 수비수에 선정됐고, 엄청난 선방쇼를 펼친 손정현(경남)이 지난주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로 뽑혔다.
하나원큐 K리그2 25라운드 MVP는 부천 원정에서 1골 1도움하며 전남 드래곤즈의 3대0 승리를 이끈 정재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