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韓에 우선 국가간 약속 지킬 것을 촉구하고 싶다"

아베,"자유무역의 기수로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권 넓히는 역할 하겠다"

아베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한국에) 우선 국가간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싶다”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폐막한 G7 정상회의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결정한 것에 대해 “불행히도 양국간 상호신뢰를 해칠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3일에도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한국이)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간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G7정상들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우리는 북미 프로세스를 지지하고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서 “양국간 안정적인 관계를 건설하는 것은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중요하다”면서 “미중 무역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아베 총리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열쇠인 자유 무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일본은 앞으로도 자유 무역의 기수로,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권을 넓히는 역할을하겠다 "고 강조했다고 NHK가 전했다.

일본 국내문제와 관련해서 아베 총리는 오는 9월 개각과 자민당임원인사를 하겠다고 말하고 새로운 인재를 적극 등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와관련 “정치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중시 해 나가야한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인재가 내각의 일원이되어 힘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도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와함께  오는 10월의 소비 세율 인상에 대해서는 "국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충분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국내 소비를 단단히 지탱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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