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핵탄두 기폭장치 설치" 신고…경찰 수사

"미제 핵탄두 기폭장치 설치" 주장
경찰·국정원, 문자 발송자 추적 중

인천국제공항에 핵탄두 기폭장치를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단은 25일 오전 10시36분쯤 '며칠 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미제 핵탄두 W88 기폭장치를 설치해 놓았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 익명의 인사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받은 신고자가 경찰에 알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함께 이 사안 관련 합동심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해당 문자를 보낸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보안요원과 폭발물처리요원 등 공항 근무자에게 순찰 강화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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