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새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카를로스 솔레르가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만큼 이강인의 출전 기대감이 커졌다. 이 경기에서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은 세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했지만 끝내 이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솔레르를 대신해 선발 기회를 얻은 다니엘 바스를 포함한 네 명의 미드필더 모두가 풀 타임 활약했다. 발렌시다는 경기 내내 셀타 비고에 밀린 끝에 0대1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내준 페널티킥을 야스퍼 실레센 골키퍼가 선방한 덕에 더 큰 점수차 패배를 피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은 발렌시아는 새 시즌 개막 후 1무1패(승점1)에 그치며 하위권으로 초반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