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이날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5일 만이다.
조정석은 이날 "'엑시트'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화의 흥행을 떠나 많은 분들께 웃음과 희망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는데 너무나 많이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그 누구보다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엑시트'에서 조정석은 대학 시절 산악부 에이스로 활동했지만, 졸업 후 취업 못하고 집안에서 눈칫밥을 먹고 사는 청년 백수 용남 역을 맡았다. 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 속에서 클라이밍 실력을 발휘해 가족과 시민을 구하며 짠내 나는 히어로로 거듭난다.
조정석은 "모두가 이 시대의 슈퍼 히어로가 되시길 기대한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만발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그가 택한 차기작은 신원호 PD 새 작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다. 이 작품에서 조정석은 의사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