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28일 오후 6시 학내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추진위는 촛불집회를 통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특혜성 장학금 수령 등 조 후보자 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학교 측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SNS 공개 채팅방을 통해 집회 성격과 요구사항 등을 지난 21일부터 논의해왔다.
또 24일 오후 1시 부산대 문창회관에서 조국 딸 관련 공론회를 여는 등 재학생·졸업생 의견을 폭넓게 모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부산대 정문 등 장전캠퍼스 주요 건물 10곳에는 조 후보자 딸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학교 측의 해명을 요구하는 재학생 441명 명의의 대자보가 나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