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친 고진영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단독 선두 니콜 라르센(덴마크·12언더파 132타)과는 한 타 차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고진영은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을 노린다.
허미정(30)은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여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신지은(27)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5위를, 이 대회 2012·2013·2015년 챔피언 리디아 고(22·뉴질랜드)는 공동 25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다.